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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답/예슬2010/06/24 12:49
예슬이와 함께하는 첫 월드컵인지라, 월드컵 시작 전부터 엄마는 예슬이를 예쁘게 입혀서 응원하려고 빨간 티를 샀어요. 근데 공식 티는 아가용은 없더군요. -.-a 그 중 제일 작은 5-6세 용을 입히니 조금 짧은 원피스 같았지만 반팔이니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샀지요. 시장에서 파는 옷은 2-3세 용도 있는데, 옷감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.


아빠가 조금 늦는다고 해서 엄마는 예슬이랑 먼저 빨간 옷 그리고 빨간 두건을 가지고 예슬이 외가댁으로 내려왔어요. 빨간 티와 청바지를 입히고 빨간 두건을 씌우니 너무 예뻤어요. 그런데 귀찮다고 사진도 찍기 전에 두건을 벗어버리더니, -.-a 두건을 다시 쓰려고 하지 않네요. 쓰는 게 더 예쁜데...

옷을 다 입히니 아빠가 도착했어요. ^^ 경기 시작 조금 전부터 응원을 가르쳐 주기 시작했어요. 그런데 금방 잘 따라 하더군요.


예슬이에게 대~한민국 응원을 가르치느라 모두 열심히 응원했어요. 예슬이가 잘 따라하는 것이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구요. 그리고 예슬이랑 다 같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데, 골이 들어갔어요. 엄마는 예슬이 보면서 응원하느라 골 장면을 못 봐서 다시보여줄 때 봐야했는데 그래도 기분이 참 좋았어요.



후반 시작하고 다시 또 예슬이랑 열심히 응원하는 데 또 골이 들어갔어요. ^^ 우연의 일치겠지만, 예슬이랑 다 같이 응원할 때만 골이 들어가니 참 신기했어요. 예슬이도 응원하는 게 재미있었는지, 예슬이랑 같이 열심히 응원하다가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경기를 보느라 응원하기를 멈추면, 예슬이가 다가가서 다시 응원하라고 시키기도 했어요. ^^ 이겨서 좋기도 하고 예슬이랑 함께해서 더 행복한 월드컵입니다.
Posted by winnie79